세종시에서 일을 하고있는 친구가 있어서 안부도 묻고 내 안부도 전할겸 다녀왔다.
세종시가 그래도 수도권에서 가까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었다. 거의 대전과 많이 가까운 이 도시. 대전까지 차로 30분 거리라고한다.
세종시 한바퀴를 구경해보니, 일부러 찾아가기 보다는 혹시 근처에 가게 되면 한번 볼만한 곳.
세종시는
내가 느끼기에 천천히 느림의 미학이 있는 도시였다. 우선 국가 정부 청사들이 있는건 모두들 아는 사실인데 그 건물이 하늘에서 보면 용모양으로 보인다고 한다. (하늘에서 못봐서 알길이 없다) 멀리서 보기에도 저 건물이구나 할 정도로 큰 건물들이 구름다리처럼 모두 이어져 있었고 그 아래로 길이 지나다니는 신기한 풍경이었다. 그리고 다른 상가나 큰 건물보다 아파트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시내 대부분의 도로 규정 속도가 낮아서 차의 속도를 높일 수가 없었다. 신호도 많고 카메라도 많아서 저절로 천천히 할 수 밖에 없는 도시. 처음엔 답답하긴 했지만 적응할수록 마음이 편안해 지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하루로는 적응하기 힘든 시간이었나보다 ㅎㅎ 답답해
몇 개월 생활한 친구가 볼게 없다는 세종시를 구경시켜 준 곳.
.국립 세종 도서관 : 한번 가볼만한 대규모 도서관이다.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호수공원 : 호수공원 보면 다 본거라고 한다.
.카페 그리너리 : 세종시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의 카페이다. 야경도 예쁘다고 하니 저녁에 찾아도 좋을 것 같다.
.다온 해물찜&칼국수 :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가 괜찮은 곳이었다.
.국립세종도서관
접시가 놓여져 있는 것 같이 생긴 이 건물은 들어가서 구경해보면 더 이색적인 공간이 많다. 구석구석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할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고, PC를 이용하거나 DVD를 대여해서 볼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있었다. 추운 겨울 주말에 갔더니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있었다. 근처에는 바로 호수공원이 있어서 두군데 모두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이색적인건, 다른 도서관과 달리 정책 자료를 열람해 놓은 곳이 있어서 신기했다.
.세종 호수공원
추운 겨울에는 나무도 많지 않고 작은 나무들이 많아서 휑한느낌이고 산책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날씨 좋을 때 찾으면 딱일 것 같다. 호수 중간에는 돔 모양의 노천극장이 있고, 호수 한켠 공간에는 바닥에 모래를 깔고 비치 체어를 두고 해변처럼 꾸며놓은 공간도 있다.
.카페 그리너리
세종시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있는데 사실 세종시의 정부청사나 큰 건물들이 보이지는 않다. ㅎㅎ 주차장이 넓고 깔끔한 카페이다. 의외로 죠리퐁라떼를 많은 분들이 먹는 것 같았다. (그냥 죠리퐁 넣은거 아닌가요?)
.다온 칼국수
칼국수가 시원해서 개인적으로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다. 겨울에 세종을 찾은 분들이라면 이곳에 가서 칼국수나 찜을 먹어도 될 듯.
주변을 둘러보니 찜도 많이들 먹었다.
ps. 세종시에서 일하면서 원하는 곳의 취업을 준비한 친구, 걱정한만큼 좋은 결과를 이루어서 보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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