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왁스타블렛 혼자 쿵짝쿵짝/ 방향제만들기/ 201901
꼬마거북프랭클린
2019. 1. 24. 12:58
두 가지 종류의 왁스타블렛 선물을 받은적이 있다. 한개는 유럽 여행 다녀온 친구가 유명하다고 사다준 산타마리아노벨라 왁스 타블렛이고 다른 한개는 친구가 집에서 만들어서 선물로 준 왁스 타블렛이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왁스 타블렛은 이걸 왜 돈주고 사는지 이해가 가는 제품이다. 향도 몇년이 지나도 계속 은은하게 퍼지고 타블렛이 조금씩 줄어들지만 예쁘게 향도 유지되는 제품이다.
친구가 만들어준 왁스타블렛도 옷을 보관해둔 장롱에 잘 보관해 두고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나도 만들어보고 지인들에게 향기나는 선물하고 싶어서 도전해보려고 올해 계획에 넣었다.
.재료구매
키트형태로 여러개 만드는데 4만원정도 하는것 같은데 나는 그 돈으로 다 따로 구매해 보았다. 그러면 왁스의 양이 많으니까 여러개 더 만들 수있는 것같다. 꽃과 몰드도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구매할 수 있다.
쉬즈캔들
필라왁스/ 마른꽃/ 온도계/ 몰드/ 향 / 포장끈
1. 미리 꽃의 배치를 생각해서 옆에 둔다. 몰드에 넣고 굳기 시작하면 정신이 없으니까 예쁘게 배치 생각해놓기.
2. 녹이는 기계 필요없이 종이컵으로 전자레인지 돌리면된다고 하는데 나는 매번 돌릴때마다 초는 안녹고 종이컵이 타버려서 ㅠㅠ 포기하고(종이컵 종류별로 해도 안되
..) 찾아보다가 나름 괜찮은 방법을 찾았다.
많은 양의 물을 끓이고 유리컵이나 스뎅컵을 담근 후에 통안에 초를 놓고 녹이기
즉, 중탕하는 방법이다.
3. 물처럼 투명하게 다 녹으면, 온도를 체크해서 70도 정도 되면 향기나는 액체를 넣어서 섞는다. 넉넉하게 많이 넣어주면 좋은 것같다.
4. 몰드에 넣고 조금 흐릿흐릿 해질때쯤에 제일 가벼운 재료를 두고 가라앉는지 정도를 본다. 훅 가라앉아 버리면 아직 좀더 기다리고 어느정도 표면에 떠있으면 깊이를 조절하면서 박는다.
.첫작품
실패할까봐 남는 꽃으로 일단 채워넣어보았다.
이제 하나씩 선물을 만들어보아야지!
핫플레이트도 사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