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빌리러갔는데 책이름이 먼저 눈에 띄었다. 법에 관심도 없고 더더욱이 검사를 만나서 대화도 해본적이없던 나에게 궁금증을 자아낸 책이다. 나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내고, 학교생활을 하고, 일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들 사는지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대충은 예상이되는데 같은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은 뭘하고있을까?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에세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검사 내전은 그냥 지구상의 검사들의 이야기가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법률아래 수많은 범죄자와 피해자, 동료, 상사와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담아낸 것같다. 이해되지 않는 문화와 사건들을 단순히 설명하고 묘사한 글이 아닌 무심한듯 당당한 검사의 당당한 생각들이 함께 표현되어있어서,
그래서 아마 이 책이 더 인기있는게 아닌가 한다.
나에겐 다소 생소한 법률 용어들이있었지만 다른세계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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